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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동차를 구입한지 4년이 다 되어갑니다. 타이어를 바꿔줄때가 된 것 같은데요. 주변에서는 아직 많이 닳지 않았으니 더 타도 되겠다고 말하는데, 왠지 찜찜합니다. 타이어는 언제 교환하는 것이 가장 적당할까요?

A: 타이어는 소모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므로 일정 주기마다 교체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지 교체비용을 절약하려는 마음에 마모된 타이어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주행 중 터지거나 스탠딩웨이브 현상, 수막현상에 의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교체시기를 놓쳐선 안 됩니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트레드 홈 사이에 표시된 마모한계선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옆 부분에 삼각형(▲)표시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따라가 보시면 마모한계선이 횡으로 죽 그어진 고무선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마모한계점과 트레드 높이가 같아지면 교체할 때가 된 것입니다.
 또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어서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초상을 거꾸로 해서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정상타이어라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새 타이어를 구입하실 때 꼭 제조년도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조년도는 타이어 옆면에 적힌 네 자리 숫자 중 앞의 두 자리 숫자는 해당년도의 몇 주째에 생산된 제품인지를 말해줍니다. 예를 들어 '3107'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다면 2007년도 31주째 생산된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만일 교체한지 5년이 넘었다면 트레드가 남아있어도 교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에도 수명이 있어서 오래되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타이어 수명에 미치는 급출발, 급제동, 급회전 등도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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