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한해동안 울산 문화예술 동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지난 18일과 20일 기자는 지역에서 시선을 집중시킨 주요 문화예술 뉴스 10건을 중심으로 올 한해를 되돌아 봤다.
 △울산문예회관 기획물 뒤란과 모닝콘서트로 새로운 관객 창출 △야외공연 넘쳤으나 차별적인 기획력 부재 △울산미협의 감사파문으로 지역 문예단체 재정운영의 구조적 문제 대두 △문예진흥기금 2배이상 늘었으나 개인창작자에 대한 지원 전무 △미술전시계 주목받은 기획전-행복한미술관과 다리위미술관 △울산예총 새로운 문화사업 선보여 △울산민속놀이 중구 병영서낭치기 복원 △시립합창단의 창작 칸타타 외솔의 노래라는 빛과 시립예술단 안무자 위촉과정이라는 그늘 △울산아동문학가 서덕출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지역 문화계 원로 문화훈장 수상 등 건재 과시 등.
 이 밖에도 10대 뉴스에 들진 못했지만 달천철장에서 발굴된 유적시기에 대한 논란, 울산학연구센터 개소, 문학단체의 문예지 발행회수 증가, 5년만에 부활한 울산문협의 '바다문학축제' 등도 빠뜨릴 수 없는 올해 문화예술계 주요 뉴스다.   
 사실 한해 동안 벌어진 그 많은 일들 가운데 극히 일부를 골라 '되돌아본 2006년 울산 문화동네'의 일로 정리해낸다는 건 애초에 무리다.
 본 기자 개인의 시각에 의해 많이 좌우될 수 밖에 없어 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했지만, 사실 엄정·객관이라는 기준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또 별 의미도 없다.
 그래서 '되돌아본 2006년 울산문화동네'는 어디까지나 기자의 편견과 주관에 따라 선정한 올해의 울산 문화예술사적 의미를 갖는 일임을 밝혀둔다. 
 또한 최대한 지역 문화예술계 각 분야별 안배를 고려해 선정하다보니 작지만 의미있고 중요한 일들이 아쉽게도 적지 않게 누락됐음을 뒤늦게 나마 해명해본다.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