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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호남지역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전국 지역별 9개 일간지가 소속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가 지난 2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25.2%로 주요 정당 중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23.1%, 대통합민주신당은 16.1%로 뒤를 이었다.
전국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60.3%, 대통합민주신당 5.8%, 민주노동당 5.0%, 중도통합민주당 4.3%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호남에서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한 지방일간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광주·전남지역민 51%가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좋다'고 했다"고 반색했다. 서울=조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