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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박승배(왼쪽), 송현곤 교수가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는 박승배(45), 송현곤(42) 교수가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국내학문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연구 성과가 뛰어난 교수들을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해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두 교수는 이번 선정으로 연간 3만6,000 달러의 해외 연구비와 왕복항공권을 지원 받는다.
 박승배 교수(기초과정부)는 내년 3월부터 1년 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의 '과학학협동과정'에 참여해 공동 연구에 나선다.
 박 교수는 과학을 철학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학자다.
 지난 2009년 2월 UNIST 임용 후 2014년 6월까지 SCI급 학술지에 11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는 동일한 기간 동안 하버드, MIT, 옥스퍼드 철학과 교수들이 평균 2.66편의 논문을 게재한데 비해 4배 높다.


 송현곤 교수(에너지 및 화학공학부)는 내년 1월부터 1년 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에너지 디바이스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에너지 디바이스의 물질 합성과 분석을 주로 연구하며, 지난 2008년 8월 UNIST 임용 후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외 40여편의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김은혜기자 ryusor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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