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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27일 후보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후보 비서실 인사를 단행한다.
 현재 후보 비서실장 후보로는 3선의 권오을·남경필, 재선의 임태희·최병국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실무 중심의 기용시 임태희 의원이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 핵심 인사에 따르면 "임 의원은 경선 중에는 중립을 표방했지만 마음으로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면서 "임 의원은 또 현재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실무중심의 기용 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법률지원위원장을 지낸 최병국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말해 이날에 있을 비서실장 임명 은 최병국·임태희 의원 중 한명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당 사무총장 인선 결과도 강재섭 대표와 협의를 거쳐 같은 날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당 사무총장 후보로는 3선의 권철현, 재선의 이방호·안경률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권 의원이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
 권 의원은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비서실장경력과 정치력, 친화력이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당의 경선 기간 중 친 이명박 쪽으로 분류되어오던 인사 들이다. 이 처럼 한나라당은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당 체제 개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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