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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조선이 내셔널리그 13R 경기에서 경주한수원에게 패하며 3위로 추락했다.

 미포조선은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13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승점 27점(8승3무2패)이 된 경주한수원은 부산교통공사(승점 25·8승1무4패)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선두였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승점 24점에 머물며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1분만에 조준재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전반 34분 알리송의 골로 응수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38분 경주한수원은 김오성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경주한수원은 김오성의 골을 잘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강릉시청은 목포시청을 맞아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분 목포시청의 강 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강릉시청은 전반 14분 고병욱의 동점골과 후반 27분 유수철의 역전골로 승리를 챙겼다. 대전코레일은 후반 6분 이재관의 결승골을 앞세워 용인시청에 1대0으로 이겼다.

 한편, 18일 경기에서는 부산교통공사가 창원시청을 꺾었다. 극적인 드라마였다. 창원시청은 전반 8분 이정환과 후반 4분 곽철호의 골로 앞서나갔다.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11분 박승민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43분 정승재, 후반 45분 김진일의 기적같은 릴레이골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천안시청은 김해시청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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