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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울산지역 경선이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치러진다.
 이번 울산 경선에는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권자 2천737명이 참여하며,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투표소는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사무실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노조사무실, 남구의원단 사무실, 동구의원단 사무실, 울주군 비정규직센터 등 5곳에 설치됐다. 울산의 경선인단은 전국 5만8천여명의 4.7%에 불과해 비중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이 지역이 진보정치의 성지로 불릴 만큼 민노당의 핵심 지지기반을 둔 곳이라는 점에서 경선결과에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울산 경선에선 초반 1위를 발판으로 득표율 과반을 넘겨 1차 투표에서 끝내겠다는 권영길 후보의 대세론과 대안론을 강조하며 후반 역전을 노리는 노회찬, 심상정 후보의 추격전이 만만찮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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