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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업기술박물관 부지로 확정된 울산대공원의 3차개발 계획이 박물관 건립 계획과 연계돼 수정 추진된다. 울산시의회 송병길(행정자치위원장) 의원이 요청한 서면질문에 대해 울산시가 14일 이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시는 '울산대공원의 향후 조성계획 및 재원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울산대공원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건립됨에 따라 잔여지에 추진되고 있는 3차 공원조성계획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고, 향후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원조성계획 변경시 3차 시설물 계획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차 시설의 경우, 토지보상비 1,060억 원과 시설비 290억 원을 합쳐 총 1,350억 원 정도가 예상되고, SK와 같이 민자 유치 등이 안 될 경우 재원은 시비로 전액 충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잔여지에는 2020년까지 한국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10개의 테마형 주제정원이 설치될 계획이었다.
 울산대공원에 건립되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건축연면적이 8만 470㎡이고 예상 관람객 수는 연간 118명으로 2020년 개관할 예정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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