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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울주)은 내년도 울산지역 도로 관련 예산이 약 650억원 증액된 3,618여 억원으로 편성돼 이달 말께 국회에 제출된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언양 고속도로 확장사업의 경우 문화재 발굴로 인한 이월 사업비 발생으로 예산 삭감이 예상됐지만 당초 241억원에서 약 350억원 증액된 591억원,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당초 680억원에서 약 300억원 증액된 980억원을 확보했다. 또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1,357억원, 국도 31호선 장안~온산건설사업은 648억원, 온산화학단지 진입연결도로 개설사업은 42억원을 따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국비에 상응하는 만큼 대응 투자로 예산을 책정하기 때문에 실제 사업비는 약 7,000억원 수준으로서 울산지역의 SOC예산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북 영천~언양 고속도로는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까지 총길이 55.0㎞ 구간을 4차로에서 6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978억원을 들여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함양~울산고속도로 사업은 경남지역 동·서부를 축으로 영·호남을 연결해 기존 간선도로망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해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총사업비 6조,1,344억원을 투입해 2004년 착공, 2020년까지 건설된다.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부산~울산~포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물류지원체계를 확보하고 동해안지역 배후 교통망 확충 및 관광자원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시행된다. 총사업비는 1조8,315억원이며 2016년 완공한다.
 국도 31호선 장안~온산건설사업은 굴곡도로 개량 및 대체도로 개설로 지역 간 교통편의와 기업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총사업비 3,322억원으로 2016년 마무리한다.
 온산화학단지 진입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총사업비 329억원으로 덕신리 온산교차로에서 61호 광장까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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