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쯔쯔가무시병 주의
야외활동 쯔쯔가무시병 주의
  • 울산신문
  • 승인 2014.09.18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유빈 청소년기자(울산스포츠과학고 1)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매년 이맘 때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질환이 있다. 쯔쯔가무시병이다.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감염에 의한 사망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  발생건수 10년새 10배 늘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발생건수는 2003년 1,415건에서 지난해 1만 365건으로 10년 새 10배가 늘었고, 사망 건수도 2011년 6건에서 지난해 23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털진드기의 유충은 크기가 0.2 mm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주로 기생할 수 있는 쥐들이 많고 토양에 수분이 적당한 수풀이나 삼림지역, 강둑에서 서식한다. 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이나 산림지역을 사람이 지나가게 되면 유충이 우발적으로 피부에 부착하게 되는데, 이 때 유충이 사람의 피를 흡입하면 균체가 주입되어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하게 된다.

 쯔쯔가무시병의 90% 이상이 늦가을인 10월과 11월에 발생한다. 같은 가을철 발생하는 신증후출혈열이나 렙토스피라증은 야외 활동이 많은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는데 반해, 쯔쯔가무시병은 고령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또 농촌 주민과 같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쉽다.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보통 10~12일 정도가 지나서 발열, 오한, 두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첫째 주에는 심하게는 섭씨 40도까지 열이 난다.

# 긴 옷 입고 진드기 기피제 등 이용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바지, 소매 끝, 허리띠 부위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을 세탁하는 등 사전 예방해 쯔쯔가무시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