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al Izz Well(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 봉사동아리는 지난해 울산고 1학년5반 학생 7명으로 출발해 담임교사, 학교의 승인을 받아 올 3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복지센터 건립 현장·노인 밥퍼 도우미 등

 첫 활동은 사)21세기울산공동체운동에서 운영하는 '은빛노인복지센터' 건립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페인트칠, 청소, 정리 정돈 등 거의 막노동 수준으로 힘이들었다. 봉사라고 하면 남을 위해 베푸는 어떠한 행동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땀뻘뻘, 운동화 엉망에 봉사하는 대상자가 없다 보니 구성원 모두가 조금은 불만을 가지고 첫 봉사를 마쳤다.

 2번째 미션은 병영동에 있는 '밥퍼 센터'였다. 여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구성된 독거노인 밥퍼 봉사활동이었다. 한달에 2번 이어지는 봉사지만 대상자가 있다 보니 첫 번째 미션보다 봉사하는 마음이 앞서고 감동 또한 몇 배로 더 다가왔다.

 첫 시작은 힘들었지만 1학년때 담임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지속적으로 한달에 두 차례 지금까지 13회 봉사로, 같은 학교 다른 봉사 동아리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활동 중 이다.

 학교에서의 봉사활동 시간을 더하기위해, 스펙을 쌓기 위해 의무감으로 시작한 봉사가 횟수가 거듭할수록 이제는 활동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보람과 가치를 느끼게 되었다.

 기업에서는 사회복지 기금으로 환원시키고, 적십자에서는 적십자회비로 헌혈로 힘든 환자를 살리고, 구청 등 자치단체에서는 사회생활 안전 자금으로 사회 곳곳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누구의 봉사가 잘되었다 좋다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 할 때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가을, 지난 여름 막바지 홍수피해를 입은 수재민들 떠올리면서 수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봉사활동인증을 받을 수 있는 활동기관.
△ 관공서(시청, 구청, 동사무소, 우체국등) △ 사회복지시설(비인가시설, 법인시설, 법인시설, 비영리단체) △ 공공장소(공원, 유적지, 도서관, 지하철역사 등)△ 병원(요양병원 등)
청소년 봉사활동기관 인증 사이트
△청소년자원봉사활동정보서비스(www.dovol.net) △ 1365 자원봉사포털(http://www.1365.go.kr/) △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volunteer/VolunteerMain.nhn) △ vms (http://www.vms.or.k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