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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암각화박물관의 특별전 '신들의 신성한 거처-알프스 몽베고 암각화'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알프스 산맥에는
 4만점의 암각화가 새겨진 유럽 최대 암각화 유적이 있다.
 이 곳 '알프스 몽베고'의 암각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울산 암각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천년 전 우리와는 피부색도, 언어도 달랐던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비밀 같은 이야기들은 얼핏 암호 코드 같지만
 그 속에는 그들의 생존전쟁, 신앙과 민속, 예술 등 다양한 얘기가 숨어 있다.
 풍요로운 가을, 고대 암각화가 들려주는 얘기로
 우리 영혼도 살찌워 보는 건 어떨까.
 세계적인 가치를 자랑하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곁에 있는 건 덤이다. 글·사진=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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