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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 in 시티 '울산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이 26일 북구 호계동 123-3번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윤철 울산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주) 회장, 권민석 아이에스동서(주) 대표이사, 박천동 북구청장,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인 호계매곡지구가 첫 삽을 떴다. 지난 2005년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된 지 9년만이다.
 울산 호계매곡지구 도시개발조합(조합장 김윤철)은 지난 26일 북구 호계동 123-3 일원에서 기공식을 갖고, 호계매곡지구 도시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천동 북구청장,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정치락 시의원, 이상육 북구의원,  박기수 농소농협 조합장 등 지역인사들을 비롯해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아이에스동서 권민석 대표, 한신ENG 김창윤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북구 호계동 일원 71만㎡ 규모 2017년까지 1,148억 투입
 주택·학교·공원·상가 등 1만여명 거주 미니신도시 조성


 호계매곡지구는 울산 북구 호계동 일원 71만3,664㎡ 규모로 조성되는 울산권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도시개발사업지구다. 이 곳에는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약 1,148억원이 투입돼 공동주택, 단독주택, 학교시설, 공원시설, 상가시설 등 4,500여 가구, 인구 1만2,500여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이에스동서(시공)와 아이에스건설(시행·시공)이 환지방식으로 사업전체를 책임 준공하게 된다.
 호계매곡지구 첫 사업으로 오는 10월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 전용면적 71~101㎡ 총 1,2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계매곡지구를 지난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름그대로 꿈의 명품 신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호계매곡지구는 2005년 9월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우정혁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아이에스동서가 환지 방식으로 사업 전체를 책임 준공하는 조건으로 300억원에 달하는 각종 부담금을 일시에 납부하면서 사업 착수 9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또 호계매곡지구는 2016년 오토밸리로가 전면 개통, 왕복 10차선 옥동~농소 간 도시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공식은 식전 고적대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사업소개,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이뤄졌으며, 식후에는 서울패밀리, 서정아, 박현빈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조합원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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