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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165회 임시회 기간인 16일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 365세이프 타운'을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시설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소방안전 시설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는 제165회 임시회 기간중인 16일 상임위원회 별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교육위는 위원회 회의실에서 학교안전점검에 대한 대책을 보고받았으며, 산업건설위는 반천일반산단 현장을 방문해 진입도로 개설을 차질없이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정자치위는 남구 옥동 옛 예비군 훈련장에 검토중인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설립과 관련, 강원도 태백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해 접목방안을 강구했다.
 
산건위, 반천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현장 방문
행자위 '태백 365 세이프 타운' 견학 소방안전체험
환복위, 외국인 쉼터 설치·운영 조례안 심의건 보류

#교육위원회(위원장 강대길)는 16일 학교안전점검 및 재난위험시설 대책에 관한 행정사무처리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학교시설물 안전관리 및 재난안전관리 지침대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 및 업무추진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학생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특히 C급 시설물 26곳, D급 시설물 2곳은 중점관리 및 재난위험시설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욱 더 세심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 안전점검을 시설쪽으로만 국한하지 말고, 학생·교권·급식소·정서안정 분야 등 종합적으로 점검·분석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교(기관) 수는 260곳이고, 관리대상 시설물 수는 630곳이다.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분류한 울산시 학교 시설물의 등급은 가장안전한 A등급이 327곳, B등급 275곳, C등급 27곳, 위험시설인 D등급 2곳이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이날 반천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공사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후 산업단지 조성개발현장과 진입도로개설현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산업단지의 분양 현황, 유치업종 현황, 공정율, 기타 사업 관련 민원 등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반천일반산단은 민간개발이고 진입도로는 시에서 시행하는 공영개발이라 사업주체가 달라 공사시 서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산단 준공 예정인 내년 6월에 맞춰 진입도로 준공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진입도로의 일부 구간에 대한 조속한 보상과 공사 관련 민원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건설본부측은 "반천산단 준공에 맞춰 진입도로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도로편입 지주들과 적극적으로 보상협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송병길)는 이날 강원도 태백시 '태백 365 세이프 타운'을 방문해 시설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소방안전시설을 체험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울산시가 구상중인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의 설립과 관련해 선진 소방 안전체험과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울산시의 접목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송 병길 위원장은 "안전체험관과 트리트랙 등 주요시설을 체험하고 특수훈련센터를 둘러보니 소방안전체험 및 교육시설과 휴양, 레저 기능이 복합화된 안전테마파크 설비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옛 예비군 훈련장에 지상 3층 규모로 체험동 등 4개 테마 36개 시설의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설립을 검토중이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한동영)는 이날 위원회 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조례안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심의안건인 '울산광역시 외국인주민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의안번호 제35호)에 대한 심의를 벌여 상정을 보류키로 했다.
 위원들은 외국인 쉼터의 경우 향후 계획중인 외국인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재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심의안건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환기자 hani@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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