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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학교 안전점검과 재난위험시설 관리를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울산시교육청 학교시설단과 교육지원청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학교 등 교육청 소관 시설물 260개 기관 630건에 대해 해빙기, 장마철, 동절기 등 연3회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시설물 점검을 전문기관에 의뢰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교안전점검과 재난위험시설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는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 또 담당자에게 과중한 업무량을 경감시킬 수 있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용할 수 있어 교육서비스 질을 제고시키는 등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현행 시설물 안전등급을 A(우수)에서 E(불량)까지 분류한 기준이 상당히 모호하기 때문에 시교육청이 자체 조례와 자체 세부기준을 마련해 안전관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교육청에서도 지역의 여건에 맞는 자체 안전 점검 기준을 강화한다면 학생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 시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례 제정과 자체 안전기준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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