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공원 시설이 없는 울주군과 북구 외곽지역 13곳에 '도시형 공원'이 조성된다.
이들 공원은 지역별 입지특성을 고려해 내륙형과 해양형으로 구분, 녹지공간은 물론 운동·휴양·유희·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의견수렴 후 내달 도시관리계획안 최종확정
울산시는 울주군 검단공원과 진하해양레포츠공원, 북구 중산공원 등 13개 공원조성계획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열람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가 이들 공원조성계획을 오는 2020년을 겨냥해 마련한 것은 계획 수립 20년 내 조성공사가 이뤄지지 않을 땐 계획을 폐지토록 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한 것이다.
이번 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된 울주군의 공원은 △검단공원 △대대공원 △천전공원 △동상공원 △두현공원 △봉화공원 △향산공원 △진하해양레포츠공원 △활천공원 △이전 제2공원 등 10곳이다. 또 북구에 조성되는 공원은 △중산공원 △우가산공원 △매곡공원 등 3곳이다.
개별 공원 조성 규모와 계획 시설을 보면, 울주군 내 공원 10곳 중 웅촌면 곡천리에 들어설 검단공원은 총 39만5,250㎡의 부지에 녹지·휴양·운동·교양·편의시설 등 모두 2만7,436㎡의 공원시설이 조성된다. 웅촌면 대대공원은 전체 22만7,310㎡의 부지에 녹지·휴양·운동시설 등으로 이뤄진 총 2만6,860㎡의 공원시설이 들어선다. 상북면 천전리의 천전공원은 모두 64만7,345㎡의 부지에 조경·편익·휴양시설을 갖춘 3만3,642㎡의 공원시설과 61만3,703㎡의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온양읍 동상리 동상공원은 총 7만9,300㎡ 부지에 녹지 5만622㎡와 휴양·휴희·운동·교양·편익시설 등을 갖춘 2만8,678㎡의 공원시설이 조성된다.
청량면 문죽리 두현공원은 총 111만5,800㎡ 부지에 저수지를 포함한 녹지 106만9,159㎡와 휴양·휴희·운동·교양시설 등 4만6,641㎡의 공원시설로 계획됐다. 온산읍 강양리 봉화공원은 전체 53만4,250㎡에 녹지 48만1,774㎡와 함께 조경·휴양·유희·운동·교양·편익시설 등 5만2,476㎡의 공원시설이 조성된다. 상북면 향산리 향산공원은 총 76만1,985㎡의 부지에 66만9,225㎡의 녹지와 휴양·유희·운동·교양시설을 갖춘 9만2,760㎡의 공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두동면 활천리 활천공원은 모두 9만1,710㎡ 부지에 8만7,395㎡의 녹지와 휴양·운동·교양기능을 갖춘 4,315㎡의 공원시설이 꾸며진다. 두동면 이전리 이전 제2공원은 총 31만8,100㎡ 부지에 29만601㎡의 녹지와 휴양·운동 등 2만7,499㎡의 공원시설로 만들어진다.
유일하게 해양형 공원으로 계획된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양레포츠공원은 전체 3만5,200㎡의 부지에 녹지 1만3,227㎡와 조경·휴양·편익 등 2만1,973㎡의 공원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북구지역 3곳 중 중산동 중산공원은 총 61만1,863㎡의 부지에 녹지 55만5,933㎡와 조경·휴양·운동·교양·편익 등의 공원시설 5만5,930㎡로 계획됐다. 당사동 우가산공원은 전체 170만6,280㎡ 규모의 부지에 녹지 145만9,820㎡와 휴양·유희·운동·교양·편익 등의 공원시설 24만6,460㎡가 들어선다. 매곡동에 계획된 매곡공원은 1만1,400㎡ 부지에 연못을 포함한 녹지 7,711㎡와 휴양·운동·교양 등의 기능을 갖춘 3,689㎡의 공원시설로 꾸며진다.
울산시는 입안 공고한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해 내달 초까지 의견수렴을 위한 열람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성환기자 csh@
- 기자명 울산신문
- 입력 2014.10.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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