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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신임 방위사업청장(차관급) 내정자가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70학번)로 알려졌다. 그는 대학 3, 4학년 때는 박 대통령과 2인1조 실험의 파트너였다고 한다. 매일 도시락도 같이 먹다시피 했다고 한다. 40명의 동기생들 중 당시 영애(令愛)였던 박 대통령과 비교적 가깝게 지냈던 인물이다.
 장 내정자는 "처음엔 대통령의 딸이라고 해서 특별할 줄 알았지만 박 대통령의 도시락엔 내 것보다 잡곡밥이 많았고, 하숙을 하는 다른 동기들의 도시락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검소했다"고 기억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업무차 국회를 찾으면 잠깐씩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현안을 함께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인사 발표가 난 직후엔 박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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