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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좀 더 면밀한 경제타당성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산시의회 김종래 의원(사진)은 20일 실시된 울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신불산 로프웨이 설치사업이 울산시와 울주군이 각각 50%씩 분담해 공동개발로 추진 중"이라며 "아직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기 전인만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해 제고해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 관광객 케이블카 22대 중 수익을 내는 곳은 설악산과 통영 2곳 뿐"이라며 "철저한 검증없이 장밋빛 전망으로 설치했다가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경제적 타당성과 관광객 유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후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 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