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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0일 위원회실에서 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

울산시의회는 제16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20일 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행자위는 문화체육관광국, 환복위는 복지정책과와 여성가족청소년과, 산건위는 종합건설본부, 교육위는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대해 각각 행감을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사연댐 선사유적 전수조사
체육인프라 활용방안 마련

송병길 위원장은 울산시립미술관의 설계가 울산시에 어울리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과 관광정책을 위한 체계적인 데이터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락 의원은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전시박물관을 건립하도록 시가 강력 촉구할 것과, 지역 체육 인프라를 동계훈련장으로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정태 의원은 "사연댐 아래 선사유적이 많이 남아있을 거라는 학계와 지역주민들의 말이 있다"며 "울산시가 문화재청과 예산을 공동으로 부담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룡 의원은 문수축구경기장 리모델링 유스호스텔 사업을 백지화하고 인근 부지를 확보해 신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종래 의원은 신불산 로프웨이가 설치 후 반짝특수가 아닌 장기적인 수익과 관광객 방문이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복지위원회
미혼모 자활·취업교육 지원
장애인 콜택시 증차 제안

천기옥 의원은 여성회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여성능력개발과 취업지원 담당 기관이 사업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송해숙 의원은 열악한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과 장애인 콜택시 증차, 다문화가정 2세의 사회부적응 해결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 경주를 요청했다.
 고호근 의원은 미혼모의 자활 및 취업교육을 위한 지원과 장애인시설 안전관리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참전기념탑 명각비 등재 누락과 관련 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임현철 의원은 시 여성주간 행사와 5개 구군 행사 중복에 따른 통·폐합 및 여성 권익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행사 추진을 요청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신정지하도 폐쇄 검토
도로 싱크홀 대책 촉구

윤시철 위원은 "율리~삼동간 도로 7.4km 개설에 16년, 망양~덕신간 도로 2.2km 14년, 산하천~신명IC 도로 2.75km 10년 소요 등 종합건설본부가 추진하는 도로개설사업이 당초계획보다 준공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민 피해가 크다"며 "예산확보에 노력해 약속한 공기 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일현 의원은 동천제방 겸용도로를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바로 실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박학천 의원은 도시계획수립 과정에서의 주민의견 수렴, 제설장비 확충, 잦은 설계변경 횟수 감소 등을 요구했다.
 변식룡 의원은 KBS 앞 번영로 등 도로와 도로경계석 높이가 10cm 이하인 도로의 보완공사를 주문하고, 노숙자들의 아지트가 된 신정지하도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문석주 의원은 "울산에서 도로 싱크홀이 2개소에서 발생했다"며 "삼산동은 뻘과 지하수가 많은 지역이므로 철저히 조사해 싱크홀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매곡진입도로 개설공사 잔여구간 640m를 확장 못한 사유를 묻고 조속한 개설을 촉구했다.
 

#교육위원회
중등 방과후수업 자율 운영
혁신도시 공립유치원 건의

강대길 위원장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사전준비 철저와 배려와 감사가 넘치는 학교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요청했다.
 최유경 의원은 사립유치원 운영지원금 지원을 획일적인 잣대로 하지 않고, 중학교 자율학습과 방과후학습을 학생 건강을 고려해 희망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허령 의원은 단위학교 지원 효율화를 위해 도입된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회계사고가 빈번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회계감사 등 정산업무 철저를 요구했다.
 배영규 의원은 찾아가는 학교현장 지원 업무(시설보수) 강화를, 김종무 의원은 학교급식 위생점검 철저를 촉구했다.
 문병원 의원은 혁신도시 내 유입인구가 상당한 만큼 단설공립유치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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