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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는 선진직업교육센터, 산업명장의 교수 임용, 산학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의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실시,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울산과학대는 2015년 정시모집에서 312명을 모집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현장맞춤형 교육을 자랑한다. '학교 안의 공장'이라는 별칭을 가진 선진직업교육센터는 실제 공장과 같은 시설과 장비, 생산공정을 갖추고 학생을 교육한다. 이 대학이 운영하는 선진직업교육센터는 전문대학의 우수교육 모델로 전국의 전문대학에 소개되고 있다.

산업명장 등 교수 임용 학생들에 산지식 전수
올 취업률 전국 5위·취업유지율도 평균 80%↑
정부 주도 특성화 사업 선정 5년간 210억 지원
세계 최고 선진직업기술 전문교육기관 발돋움

울산과학대학교는 산업현장의 오랜 경력과 기술을 가진 산업명장과 고급기술인력을 교수로 임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산지식을 전수하게 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그 결과 정부 주관의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외부기관의 대학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문대학 평가지표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인 취업률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 전문대 최고영예 WCC사업 재지정 평가 전국 1위
울산과학대는 지난 11월 5일 교육부 주관의 WCC사업 재지정 평가에서 7개 평가대상 대학 중 1위를 기록하며 합격 통보를 받았다. 2011년 8월에 교육부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춘 전문대학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국내 전문대학 교육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 World Class College)' 사업을 시작했다.

 WCC사업은 1년에 7개 대학씩 총 21개 전문대학을 선정하는 3개년 사업으로 울산과학대학교는 사업 첫 해 당시 전국 146개 대학 중 1위로 선정돼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재지정 평가는 지난해까지 21개 WCC 대학이 모두 선정됐고, 사업 1차년에 선정된 대학의 교육환경을 평가해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인 'WCC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달 자격이 있는지 재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 2014 전문대학 지속지수 평가도 전국 1위 획득

울산과학대는 지난 12월 1일에 'CSR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4 전문대학 지속지수' 평가에서 전국 131개 전문대학 중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CSR리서치센터는 최근 우리사회의 젊은이들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데 반해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어,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을 우려해 전문대학 지속지수를 발표하게 됐다.

 '2014 전문대학 지속지수'는 교육·연구·경영·취업·생활의 5개 부문, 총 56개 항목을 평가해 1,000점 만점인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는 782.42점을 받아 전체 평균 578.71점을 크게 상회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4 전문대학 지속지수'는 전문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입학과 인재선발의 측면에서 볼 때 소비자인 학생과 기업에게 전문대학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합당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교육계로부터 받고 있다.

 울산과학대가 운영 중인 선진직업교육센터, 산업명장의 교수임용, 산학교육과정 공동개발은 재학생을 기업이 원하는 현장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그 결과, 이 대학은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취업률 70.1%를 달성, 전문대학 '가'그룹(졸업생 2,000명 이상)에서 취업률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 대학은 전문대학 평균취업률 61.4%보다 약 10% 가량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교육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기준으로 취업률을 평가한 2011년 이래로 꾸준히 7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해 전국 최고라 평가받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2014 전문대학 지속지수'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반도체 신재생에너지공정교육센터에서 실습하는 모습.
# 실무 중심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 유지
졸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직 중인지를 살펴보는 '유지 취업률'도 높다.

    2013년 1차 유지취업률(2013년 6월, 9월 직장건강보험 가입 취업자 수 기준)은 92.1%이며, 12월까지 포함한 2차 유지취업률은 86.5%, 올해 3월까지 산정하는 3차 유지취업률은 80.1%다. 올해 6월까지 합산된 4차 유지취업률은 76.4%를 기록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19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문대학 '나' 그룹(졸업생 1,000~2,000명)에 포함돼 취업률 전국 3위에 올랐다. 동일 그룹에서 취업률 1·2위를 차지한 대학들의 유지취업률은 울산과학대학교와 비교해 매 차수마다 4~10% 낮았다.

 이처럼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역전현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 대학 이규용 학생·취업처장은 "높은 취업률은 대학의 취업역량을 보여주고 유지취업률은 취업의 질을 보장하는 수치로 졸업생 대다수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은 대학 선택 시 취업률뿐만 아니라 유지취업률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을 곁들였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올해 6월 박근혜 정부가 주도하는 전문대학 살리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약 21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전국 1위의 전문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직업기술 전문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허정석 총장의 다짐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혁기자 uskjh@



■2015학년도 신입생 어떻게 뽑나

  김지수 입학부처장
내년 1월2일까지 312명 정시모집
수능 60%·학생부 40% 반영 선발

울산과학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정원내 전형에서 총 256명을, 정원외 전형으로는 56명을 모집한다. 모집계열에는 △공학계열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체능 계열 등이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정원내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60%, 학생부 성적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 방법은 학기별 이수단위가 2단위 이상인 우수과목을 반영하며 예체능과목, 교련과목, 현장실습 등은 제외한다. 1학년 성적에서는 우수과목 2과목을 반영하고, 2·3학년 성적에서는 우수과목 2과목에 영어과목 1과목을 필수로 추가해 반영한다. 1학년, 2학년, 3학년 내신성적 반영비율은 20%, 30%, 50%이다.

    정시모집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2일까지다. 전형료는 원서접수 시 무료이고, 합격자만 납부하면 된다. 또 일반전형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정시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모집 요강뿐만 아니라 연도별 입학 성적(커트라인), 학부(과)소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uc.ac.kr, 입시 관련 전화 상담은 (052)230-061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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