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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정체된 도심에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주고 주민 삶과 직결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중구의 품격을 높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활용해 지역 상권활성화
문화의 전당 개관·마두희 축제 차별화 등 성과

# 도시재생 접목한 원도심 활성화
원도심에 인접한 우정 혁신도시 내에 개소한 문화의 전당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으며, 지역 최초의 한옥체험시설 어련당 운영, 테마관광가도 사업, 약사제방 유적 사적지정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활용은 지역 상권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중구는 도시재생을 접목한 원도심 살리기에 주력했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최종 지원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구의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장중심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민관협력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이전 확장하고, 상향식 주민교육과 민관산학 네트워크 구축은 경쟁력있는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5색 문화아트, 금요문화마당, 종갓집 문화음악회 등 상설프로그램 정착과 문화의거리 창작활동 지원, 원도심 골목길 스토리텔링 등 현대적 감각의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20년 이상 방치된 코아빌딩 철거를 비롯, 원도심에 흩어져 있는 흉물 건축물이 새롭게 정비했다.

# 문화융성 토대로 발전 지속
중구 주민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문화의 전당 개관이다. 지난 11월 혁신도시에 들어선 문화의 전당은 최첨단 음향시설로 모든 공연이 가능하다. 다목적실은 각종 전시회뿐 아니라 체육활동을 등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중구뿐 아니라 울산의 핵심문화시설로서 기대가 크다.  또 울산 고유의 줄다리기를 전면에 내세운 2014 울산 마두희 축제는 지역의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면서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남녀노소 3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표적 거리축제로 명성을 얻었다.

 아울러 외솔기념관의 체험시설 확충과 도서관 건립, 한글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착수 등 전국 유일 한글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동욱기자 us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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