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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신장열 군수·사진)의 민선 6대 슬로건은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다. 슬로건은 (계획)인구 30만 명이 주거하는 미래의 울주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높은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군은 올해 인구와 재정 등 도시성장의 수치면에서도 괄목한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노력에 힙입어 올해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환경관리실태와 산림분야 평가, 2014년 청렴도 측정 우수기관 등 많은 기관표창을 받았다.

유망 기업 30여개 유치 고용창출 효과 등 기대
의료급여사업·청렴도 측정 등 우수기관 선정

# 풍요·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군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기업체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과 기술닥터사업, 해외시장개척 지원 등 유망 기업 유치와 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올 한 해만 해도 30여 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2016년까지 2,500억 원의 투자와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농정분야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 조사료 자급자족 100% 초과 달성에 이어 올해는 지속적인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가축개량을 통한 고품질 한우불고기 생산 유통 등 축산 사육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명품 울주팜 전자상거래센터 운영은 로컬푸드 직판장 확대와 농특산물 마케팅, 판로 개척에도 활기를 불어줬다. 울주배와 울주단감 등 고품질 친환경 농산품 수출은 농업의 경쟁력과 자신감을 한층 높여줬다.

# 교육·문화·관광부분 돋보여
군은 올해 교육·관광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 7월 문을 연 울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바위도서관 개관과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제전 행사가 대표적인 예다.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광 산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달 정식 개장한 작수천 별빛야영장은 전국 캠핑족들의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
 신불산 로프웨이와 복합웰컴센터, 인공암벽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에 들어갔으며, 아시아 최초 세계산악영화제가 될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준비단 구성과 함께 창의적인 기획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울산 최초 문학관인 '오영수 문학관'도 개관, 문화욕구 충족에도 매진했다.

# 체감복지 실현
울주군은 올 한 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실현해 나가고 서민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회,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모두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복지울주 건설에 주력했다. 양육비 부담 경감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과 국·공립 어린이집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외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과 이장 서비스 역할을 강화한 '복지 이장제도' 시행, 독거노인공동거주제 시범운영,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사회 통합에도 경주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군민의 오랜 염원인 신청사 건립이 본격 착수에 들어가는 등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에 한층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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