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뒷전 캠퍼스 떠도는 대학생들
졸업 뒷전 캠퍼스 떠도는 대학생들
  • 울산신문
  • 승인 2015.04.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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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취업난 '스펙쌓기' 열중
재학생 우대·취준생 선입견 한몫
▲ 김시연 청소년기자(학성여고2)

요즘 'NG족'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NG족이란 대학교 교과과정이 4년이지만, 일부러 혹은 다른 이유로 졸업을 안 하고 있는 대학 5학년생들을 뜻한다.
 이들이 졸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연 취업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아무리 취업난이 극심하다고 해도 왜 한학기 등록금을 더 내면서까지 졸업을 하지 않으려는 것일까? 우선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는데 걸리는 시간과 경제적 여건, 취업 기회에 있다.


 스펙을 쌓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년 이상. 졸업한 후 스펙을 쌓는 것 보다 대학에 남는 것이 도서관 이용부터 시작해서 밥값, 생활비 등 다방면에서 혜택이 더 많고 인턴이나 공모전 기회도 대학생들에게 쏠려있어 그만큼 더 취업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 다음 이유로는 재학생을 우대하는 기업들의 채용문화에 있다.
 재학생을 우대하는 이유는 졸업을 한 취업준비생보다 재학생들이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높고, 이직률도 더 낮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기업 관계자들이 졸업 후 공백이 긴 지원자를 꺼린다고 털어놓았다.
 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삼성, LG, 현대 등의 대기업들이 앞 다퉈 인턴채용 비율을 늘리면서 졸업생들의 취업문은 점점 더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유들이 많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졸업생에 대한 취업의 문은 좁디좁다는 것이다.
 한없이 높기만 한 취업의 벽과 현실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 매일 힘쓰는 대한민국의 졸업하지 못하는, 혹은 졸업한 청년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지가 우리들에게 남겨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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