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음식으로 사랑받는 밀면과 돼지국밥
서민음식으로 사랑받는 밀면과 돼지국밥
  • 울산신문
  • 승인 2015.04.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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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들에 의해 생겨난 후 부·울·경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
▲ 구본재 청소년기자(학성고1)

6·25전쟁 당시 경상도로 피난 온 피난민들에 의해 밀면과 돼지국밥이 생겨났다고 한다. 부산으로 피난을 내려온 이북 사람들이 냉면은 먹고 싶지만 메밀을 구할 수 없어 보급품으로 나온 밀가루로 냉면을 해먹던 것에서 유래한 밀가루 냉면이 밀면이다.


 냉면과 만드는 법은 유사하나 씹는 식감이 밀면이 훨씬 쫄깃하고 면색도 희거나 노르스름하다.
 돼지국밥도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경상도 지방으로 피난 간 피난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자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돼지 뼈를 이용해 설렁탕을 만들어 먹은 것에서 유래됐다.
 이는 돼지 뼈를 고아 그 육수에 밥을 푸고 간을 해서 먹는 음식으로 부산, 경상남도 창원, 밀양, 울산을 중심으로 한 향토음식으로 설렁탕의 한 종류이다.
 순댓국과 돼지국밥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비슷하다거나 사용한 고기의 부위나 다대기 맛의 차이라는 등의 여러 의견이 엇갈린다.
 밀면과 냉면에서의 차이처럼 뚜렷한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역마다 그 지역에서 선호하는 재료들이 조금씩 추가 돼 미묘한 맛의 차이를 만들어 내며,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으로 각각 발전되어 온 것 같다.


 서울, 경기도 지방은 좀 담백한 맛이라면 부산, 울산, 경남 지방은 머릿고기와 비개가 혼합된 걸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울산에서도 밀면 집과 돼지국밥 집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부담 없이 언제든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음식들이라는 것을 입증 하는 것 일 수 있다.
 우리지역의 대표음식 밀면과 돼지국밥을 좀 더 개발하고 홍보해서 전국 어느 곳에서도 사랑 받는 서민들의 먹거리로 발전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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