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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30일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최초 제시안 보고 청취 후, 울산대교 전망대 시공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울산시의회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통행료와 관련 울산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 미숙을 꾸짖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울산시의회는 제169회 임시회 기간중인 30일 상임위별로 행정사무처리상황을 보고받고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교통건설국으로부터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최초통행료 제시(안)에 대한 처리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시철 의원은 "통행료는 시민들이 민감한 사항인데도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가 부족했으며, 무엇보다 동구 주민들을 위한 조사나 활동이 미흡했다"며 "시에서 내부 협의와 동구주민들과의 사전에 홍보나 협의가 부족했기 때문에 반발이 심하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울산하버브릿지사와 울산시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설득력있는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학천 의원은 "통행료는 2004년 당시 4%의 물가상승률을 환산해 적용했으나 현재까지 물가상승률은 2.76% 정도로, 통행료 인하요인이 발생한 측면이 있으므로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염포산터널 이용료 800원은 과다하게 책정됐기 때문에 시행사와 요금인하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분쟁심의위원회 등에 요청해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당시 산정된 통행량도 관광객 증가 등으로 현재와 맞지 않다"며 "통행량 조사를 1년간 실시해 보고 정확한 통계 데이터를 가지고 요금을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석주 의원도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의 통행량을 분리해서 조사하고 통행료를 별도로 산정해야 한다"며 "염포산터널은 울산대교를 거쳐가지 않고 동구주민들의 생활권과 직결되므로 별도 통행량을 산출하고 개통 이후 6개월~1년간 통행량을 조사해 통행료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한동영)는 보건여성국 소관 광역정신보건센터 설립 운영현황에 대한 행정사무처리상황을 보고받았다.

   울산시의회 산건위, 동구민 대상 사전협의·의견수렴 미흡 질타
   2004년 물가상승률 4% 적용에 현재 2.76% 그쳐 인하요인 발생
   통행량 조사 1년간 실시해 정확한 데이터 바탕 요금재산정 지적도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송병길)는 30일 매곡119안전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고호근 의원은 "울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마더스병원 별관에 위치해 있다"며 "병원 특성상 시민들이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소 이전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송병길)는 매곡119안전센터 건립현장을 점검하고, 출동대기시간이 많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 북부소방서 건립 추진, 소방차량의 차질없는 구입 등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강대길)는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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