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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현고등학교에서 31명의 직업인 초청 강연회가 5교시에서 7교시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강연회는 약사, 소방관, 신문 기자, 방송 구성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가 초청되어, 5교시에서 6교시 두 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고, 7교시는 강의를 듣고 난 후 느낀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고, 진로에 대한 폭넓은 조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행사 동영상 제작을 맡은 문현고 1학년 성현수 학생은 이번 직업인 초청 강연을 듣고 "방송 구성 작가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평소 영상 관련 진로에 관심이 높았는데, 강연을 듣고 이 분야에 대해 진로를 확고히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을 했다.
 그에 반해 일부 학생들은 강연 시간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유익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종균 교장선생님은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에 다양한 직업인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격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키워 도전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적성과 흥미, 전망, 인지도 등 여러 가지 기준들을 놓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용기와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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