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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청소년기자(매곡고2)

한국 시각으로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 영국과 독일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가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각 팀에서 전설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뽑혀서 치르는 경기로, 자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MU 파운데이션'의 주최로 개최되며 수입금 전액을 MU 파운데이션과 유니세프로 기부한다. 또한 맨유의 레전드이며,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도 명단에 최연소로 뽑혀 선발 출발해 이목을 끌었다. 전성기 시절엔 최고의 선수들이 나이가 들어 기량은 다소 떨어졌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박지성은 라인업에서 폴 스콜스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가장 젊은 선수인 만큼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공수를 마다하지 않는 경기 조율력과 뛰어난 로빙패스 등이 돋보였다. 전반 45분 요크에게 결정적인 도움까지 연결했다.
 전반전은 3대 2로 맨유가 리드하면서 끝났다. 박지성은 1 도움을 기록하고 전반전이 종료되면서 카를 포보르스키와 교체됐다.
 또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83분, 블롬크비스트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4대 2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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