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지나친 '성적 욕망' 사교육 부추긴다
학부모 지나친 '성적 욕망' 사교육 부추긴다
  • 울산신문
  • 승인 2015.07.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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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좋아하는 것 보다 진도 따라가기 바쁜 무거운 교육 현실
▲ 이승민 청소년기자(매곡고2)

이 자료는 우리나라 사교육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고 있다.
 이 통계치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소비자 물가지수(전년 대비 1.3%)'가 아닌, '사교육 관련 물가지수(2.6%)'라는 이례적인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또 영유아 사교육비, 방과후학교 수강비, EBS교육비, 어학연수비 등은 이번 사교육비계산에서 제외된 값이다.
 이번 '사교육비걱정없는세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교육비 지출격차가 2013년 34.7만원에서 2014년 36.2만원으로 2013년 대비 1.5만원의 격차가 더 벌어져 교육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5일 발표된 통계청의 '2010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 사교육 참여율 평균은 73.6%나 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한 매체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약 3억. 그 중 33%인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사교육비에 쓰인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미리 학원에서 배운 학생과 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학생이 과연 대결이 될까?
 이것은 마치 프로 축구팀과 아직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새내기 축구팀과의 대결이랑 같은 것이다. 이렇듯 사교육을 통해 피해를 보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 피해사례중 하나이다.
 이런 것처럼 학원을 다니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내가 학원을 안다니게 되면 이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는 것도 결코 작지만은 않다.
 또한 부모님의 교육열로 인해 강제적으로 다니는 학생들도 있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남이 다니면 나도 다녀야 한다는 인식만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사교육비 증가율이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만 가지고 온다면 그 어떤 문제도 되지 않겠지만 지금 사교육비 증가는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첫째, 너무 바쁜 생활로 인해 지친 아이들이 여가활동을 보내거나 운동을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둘째, 여가활동이 적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쌓이고 이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도 시간도 적다.
 셋째, 공부로 스트레스 받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는 학생들도 많다.
 물론 공부를 시키는 학부모의 의도는 자식들이 남보다 더 월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신이 못했던 공부에 대한 한을 자식들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나는 이렇게 살지만 자식들 만큼은 안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남들 애들도 다 열심히 하는데 우리아이만 늦어 나중에 힘들어 하지 않을까? 라는 좋은 의도였겠지만 그런 좋은 의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 학생들이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갔다.
 공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지만 사실 이런 말들도 많이 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
 사실 나도 학생으로서 아무리 국어쪽에서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도 수학분야에서는 남보다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학생들이 하루 빨리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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