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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재 청소년기자(학성고1)

지난 10일 오후 관세청에서 서울과 제주도의 면세점 사업자 발표가 있었다.
 서울 3곳과 제주 1곳의 면세점 사업자를 모집한 이번 심사에는 총 21곳의 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그 중 가장 치열한 곳이었고,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지역의 신규 면세점 2곳 운영권은 신세계DF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차지했다.


 먼저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현대아이파크몰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 'DF랜드'를 용산 아이파크몰 자리에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면세점뿐만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 한류공연장과 한류홍보관을 세워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용산전자상가를 도쿄의 아키하바라처럼 만들어 중소기업과도 상생할 예정이며, 용산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방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 한화 갤러리아는 한화의 상징인 63빌딩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과 별관 1~3층 등 총 4개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 갤러리아는 여의도에 위치한다는 점을 이용해 노량진 수산시장과 kbs 등 다양한 장소을 방문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여의도를 새로운 관광지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한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1곳에는 하나투어가 운영하게 될 SM 면세점이 선정됐다.
 이 SM 면세점은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신규 면세점 선정으로 관광 수지 증가와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면 좋겠다.
 더불어 이번 결과가 대기업 뿐만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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