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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울산광역시장 김기현입니다.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울산을 찾아주신 박근혜 대통령님께 120만 시민과 함께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동반자인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님과 최양희 미래부장관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방문하신 이곳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 50년동안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근대화를 견인해온 산업수도입니다.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10년 넘게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연간 수출액은 1,000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번영의 이면에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재임기간중 24번이나 울산을 방문할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1년전 낮은 자세로 시민을 받들며 당당한 울산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선6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울산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수출과 고용률은 낮아지고, 조선해양·석유화학 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있고, 자동차 산업도 악전고투 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50년전과 같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그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오늘 개소하는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도시 울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울산 제조업 재도약의 거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비전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든든한 파트너인 조선분야 세계1위 현대중공업의 성장경험과 도전정신을 토대로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전통적인 울산의 조선해양산업을 ICT와 융합하여 스마트 조선해양산업으로 재도약시킬 것이고, 3D프린팅 기술을 제조공정에 접목하여 공정혁신을 일으키고, 꿈꾸던 세상을 현실로 만드는 3D프린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첨단의료용 로봇 기술을 의료서비스에 도입하여 건강한 100세 시대, 근로자가 재해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삶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기반으로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2013년 11월 27일 동북아 오일허브 기공식 현장에서 "50년전 울산시민들의 꿈이 오늘의 기적을 낳았듯이, 새로운 역사의 시작과 제2의 기적을" 울산시민들께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추진하는 창조경제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울산이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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