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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한여름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불쾌지수가 80에 가깝게 오르는데다가 밤이 되어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까지 겹쳐 여름을 나기가 쉽지 않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된다고 해서 에에컨 등 냉방 기구에 의존하는 것만이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아니다.

 여름날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면,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온도가 그리 높지 않은 오전 시간에 주로 활동한다. △외출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린다.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를 늘린다. △갈증이 없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성인 평균 일일 권장량 1.5~2L·자신의 체중 0.03의 물 양을 마신다). △ 탄산·알코올·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신다.  △햇빛에 직접적인 노출을 피한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 선글라스, 양산, 모자 등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줄 물품을 지닌다. △수분을 많이 지닌 채소나 과일(수박이나 토마토, 오이 등)을 섭취한다.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은 되도록이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삼가하는게 좋다.

 또 외출시 지치거나, 이동이 힘들 땐 근처에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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