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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 청소년기자(매곡고2)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모든 가족들이 모여 도란도란 웃음 꽃을 피울 생각에 즐거움 또한 배가 된다.
 모두가 기다리는 추석. 추석에 대해 알아보자.


 한가위라고도 불리는 추석은 열심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거둬드리는 수확 시기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의 추석은 오는 27일로 주말을 끼고 있다.
 또 대체 휴일까지 합쳐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추석 기간동안 '표적', '관상'등 다양한 영화가 준비되어 있어 안방에서도 추석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즐길 거리와 동시에 추석의 차례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추석은 보통 5열로 음식을 차린다.
 1열에는 국수나 술잔, 송편과 같은 음식이, 2열에는 어동육서와 두동미서를 따라 생선과 고기류가 오른다.
 또 3열에는 탕류가 놓이며, 4열에는 포와 식혜(좌포우혜)가 놓인다.
 마지막으로 5열에는 조율이시와 홍동백서를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로 상에 올라가며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배치해 놓는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즐겨 먹는 송편의 유래에도 재미난 설화가 숨어있었는데, 옛날 신라 사람들은 반달이 차서 만월이 되면 좋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행운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송편을 반달모양으로 짓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송편을 잘 빚으면 예쁜 아이를 낳는다는 말도 있듯이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었다.


 다가오는 대명절, 커져가는 즐거움. 그동안 떨어져있던 친적들과 한 자리에 둘러앉아 맛있는 것도 먹고, 오순도순 웃음꽃도 피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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