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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장, 오승현 부교육감, 김헌득 시체육회 사무처장,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선수 및 임원 등 참석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16일부터 7일간 강원서 열전

김헌득 시체육회 사무처장이 김기현 시장으로부터 단기를 받은 후 흔들고 있다.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울산 선수단이 5일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울산시체육회는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박성민 중구청장, 시의원, 각 단체장과 선수 및 임원들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결단식은 경과보고, 단기수여, 선수선서, 체육발전기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6일 오후 4시 50분부터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치러진다.

선수 대표들이 선전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울산 선수단은 총 41개 종목에 걸쳐 선수 734명과 임원 284명을 합쳐 총 1,018명으로 구성됐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40개, 종합 득점 2만 2,000점으로 종합순위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은 최종 금 45개, 은 35개, 동 47개 등 127개의 메달을 획득해 메달순위 11위, 종합 득점 2만 1,648점으로 종합 순위 16위에 오른 바 있다.

 울산 선수단은 수영, 육상, 역도, 사격, 카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단체경기에서는 축구와 테니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유성과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가 체육발전기금 각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96회 전국체전 펜싱과 복싱, 배드민턴 종목은 내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사전경기로 치르고 있다.

    울산은 지난 26일까지 펜싱과 복싱 사전경기에서 금 3개, 은 4개, 동 8개를 획득했다.

    배드민턴 종목 사전경기는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서는 체육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김임식 회장이 1,000만 원, ㈜유성 류해열 대표이사가 1,000만 원을 체육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정세홍기자 us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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