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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병재 청소년기자(학성고1)

한국인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7시간을 앉은 채로 보내고 7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전을 하는 성인 남성 중 7명에 1명꼴로 1년에 1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2014 국민건강통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4년 국민건강조사에서 19세 이상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중에 앉아서 약 7.5시간(남자 7.7시간, 여자 7.4시간)정도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할 19~29에서 앉아있는 시간 8.7시간으로 제일 높게 집계되었고, 30대에는 7.6시간, 40대에는 7.3시간, 50대에는 7.1시간, 60대에는 6.7시간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70세 이상에서 7.5시간으로 다시 길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도시에 사는 동주민자는 하루 7.7시간을 책상에 앉아 지낸다고 집계된 반면, 읍주민자는 6.8시간으로 약 1시간가량 적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소득수준이 상인 사람은 하루에 7.9시간, 중인 사람은 7.5시간, 하인 사람은 7.1시간동안 앉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앉아있는 시간은 최소 6.5시간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정작 하루에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걸어 다닌다고 답한 사람은 41.3%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성인의 하루 평균 수명시간도 나이에 따라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20대에는 7.1시간, 30~40대는 6.8시간, 50~60대는 6.6시간, 70대 이상은 6.4시간으로 나타났다.

 차량운전 중 안전에 대해서도 조사결과가 있었는데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조사 대상자(2,897명)중 70.3%로 생각보다 높은 수치였지만 자전거 헬멧 착용률은 11.2%밖에 되지 않았다. 또 오토바이 헬멧 착용률도 46%로 절반 이상이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무리 일상생활에 치여 바쁠지 몰라도 자신의 안전과 건강에 관해서는 언제나 항상 챙기고 다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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