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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총선주자들이 정책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톡톡튀는 개발 청사진인 청년산업단지 구성 등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중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2명 등 4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발표를 이어가는 등 예비후보자별 공약 및 정책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 중구 이동우 예비후보
새누리당 중구 이동우 예비후보는 "태화강대공원 내에 '반기문 유엔국화원(國花園)'을 조성, 유엔회원국 193개국의 나라꽃을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인 최초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 사무총장을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소개함으로써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학습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또 "태화나루터와 내황나루터 등 나루터를 복원시켜 태화강을 건너 다닐 수 있게 만들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관광자원화하겠다"고 공약했다.

# 중구 강용식 예비후보
새누리당 중구 강용식 예비후보는 "국립산재모병원에 소방병원 기능을 비롯 공공재해안전기능을 통합 확대해 중구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립산재모병원에 국가재해안전병원의 기능을 적극 추가 확대해 경제성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특히 소방병원 기능을 추가해 화장 전문치료 기능과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군의 치료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국립산재모병원의 입지는 직원들의 정주여건과 환자, 환자 가족의 이용 편의성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며 "우정혁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중구 다운목장 일원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북구 윤두환 예비후보
새누리당 북구 윤두환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과 퇴직자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대기업 해외 생산기지 신설 및 이전을 방지하는 '해외 생산기지 신설 및 이전 제한법'을 만들겠다"며 "또 울산 소재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울산청년 우선취업 협약'을 체결해 울산 청년을 우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직접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규모 면적(30~300평)의 산단을 만들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기술을 가진 퇴직자를 위한 전용 산단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울주 강정호 예비후보
새누리당 울주군 강정호 예비후보는 "울주군 남부권을 첨단산업 및 해양관광 복합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에너지융합산단 내에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를 유치하고, 간절곶~진하~옹기마을 관광자원벨트, 퇴직자 행복한 일자리 찾기 사업 추진 등으로 남울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남부권 관광형 마을버스 운영 △해안가 방치 폐가 민박 및 카페 리모델링 △진하 마을공동 해수탕 건립 △치안 보강 및 안전망 구축 △제2 울주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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