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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에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이 지난 5일 연기를 내뿜으며 분출하기 시작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56분쯤 사쿠라지마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함에 따라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쿠라지마 반도 내에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상태가 유지 된다면 추후 막대한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화산피해는 화산 분화구에서 약 2km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으며 분화구 반경 2km 범위 내 화산 분출 시 나오는 분석과 화산 쇄설류로 인해 생길 것으로 예견됐다.
 사쿠라지마 화산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센다이 원전 1, 2 호기에 화산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시민단체의 의견도 제기됐다. 규슈전력 측은 화산위기분석 결과 화산활동이 센다이 원전 운전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공장 내 특별한 대응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빨리 일본의 화산문제가 해결되어 일본 국토에 있는 한인 동포가 무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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