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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서정욱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시비확보대책반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세종 및 서울 정부청사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중구 대책반은 환경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등 5곳 중앙부처의 관련부서를 찾아 내년도 중구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 등 사업 세부내역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지정 및 조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 답변을 받았고 이달중으로 낙동강유역 환경청의 현장 조사 및 확인을 거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받았다.

 또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학성 6성 프로젝트 사업'과 개발제한구역환경문화사업 '태화저수지 수변공원조성 경관사업'은 선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돼 총 70억 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 지차체 중 2곳을 선정하는 행자부가 주관하는 10억 원 규모의 골목경제활성화지원사업은 특색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청소년수련관 조성 사업은 신축중인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경우 시설 보강의 목적으로 40여억 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가능하다는 설명을 얻었다.
 국비 6억 원이 지원되는 복지부의 신규사업인 '공동생활홈 시범사업'에 대한 공모 계획을 파악, 조만간 공모 준비를 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올해 국·시비확보 목표액을 1,500억 원으로 정하고 공모사업 현황 관리를 시작으로 사업 발굴, 사업타당성 검토은 물론 부서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목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동욱기자 us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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