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을 기원하는 제10회 가족사랑 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오전 2,000여명의 참가자가 참가한 가운데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에서 펼쳐졌다. 초여름 따가운 햇살을 구름이 막아선 이날은 마라톤하기 더할 나위 없었다. 참가자들은 울산대공원 남문을 출발해 풍요의 못, 대공원 동문을 돌아오는 5㎞ 구간과 대공원 남문광장을 출발해 풍요의 못, 동문광장, 감나무진 사거리, 현충탑, 대공원 남문광장을 결승점으로 하는 10㎞ 구간을 달리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참가자들의 화합의 장이 됐던 대회 현장을 스케치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