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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 'DK동천병원 개원식'이 13일 병원 1층 후문 입구에서 열린 가운데 박정국 동강의료재단 이사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은 옛 인산병원(중구 외솔큰길 215) 자리에 DK동천병원(병원장 양희영)을 건립하고 13일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동강의료재단 임직원 및 박영철 시의회 의장,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변태섭 울산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DK동천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3,431㎡ 규모로 200병상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이다.
 총 18명의 전문의와 1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병원 측은 내년 종합병원 승격을 목표로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더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천병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진를 구축했으며, 최첨단 의료장비 MRI, 128채널 MDCT, Siemens 양면 심혈관 조영촬영기, 심장초음파, 유방촬영, 우수 내시경장비 등 최신 장비를 마련, 가동한다.

 특히 전문 진료과목으로 소화기내시경센터, 심장혈관센터, 복강경수술센터, 관절척추센터, 뇌혈관신경센터 가동해, 울산시민의 생명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한 중증응급환자 중심 치료병원으로 운영한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 중구를 비롯해 동구와 북구, 혁신도시 등은 중증외상환자 및 심뇌혈관 전문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보강하고 주민들의 생명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동천병원을 새롭게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정국 이사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동강의료재단의 35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종사자들로 직원을 구성한 것은 물론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진심을 다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24시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기자 usldu@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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