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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중정 모습 .

울산의 대표 척추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해온 아름다운울들병원(병원장 장호석)이 '울들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청정문 앞으로 확장 이전했다.
 개원 8년만에 지하1층~지상10층 규모로 확장한 울들병원은 이전과 함께 진료과목을 확대해 척추·관절·내과·종합검진 병원으로 새 출발한다.

 울들병원은 기존 신경외과(척추전문),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관절 전문인 정형외과와 내과, 가정의학과를 추가 신설했고 종합검진 및 일반검진도 가능해져 이전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확장 이전한 만큼 각종 최신식 장비도 도입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울산 지역 내 최초로 검진실 내 MRI, CT 장비를 배치했고, 정밀한 검사를 위한 골밀도 측정기, 고해상도의 전자내시경 및 초음파검사기 등의 첨단 장비를 마련했다.

▲ 병원 원무과 전경.
 또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차단하는 헤파필터 시스템을 갖춘 무균청정수술실을 구축했다.
 울들병원은 무엇보다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공간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7층과 8층 병동 중정에 통유리를 설치, 내원객들이 언제나 햇빛을 쬘 수 있도록 했다. 병원 9층에는 울들갤러리와 강당을, 10층에는 야외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척추, 관절 전문병원에 걸맞게 재활운동을 중점으로 하는 W 트레이닝센터를 새로 구축해, 수술 전후 관리부터 재활운동, 자세교정 등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운동치료사들의 1:1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주차타워 역시 2동을 마련하는 등 120여 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해 내원객의 주차편의성을 높였다.
 게다가 병원 건물 4층에 울들치과의원이 자리잡아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호석 병원장은 "그동안 울산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확장 오픈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앞으로 다양한 진료과별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까지 치료성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병원 이전을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들병원은 1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중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이동욱기자 us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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