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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조현병, 연예인 김성민 자살 등 큰 화젯거리에는 '정신건강'이 빠지지 않는다.
 정신건강에 관해서 이렇게 이슈가 되어 많은 사람이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큰 이슈가 된 부분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세상의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직장인, 주부, 청소년, 어르신 평범한 모두에게 정신건강은 중요하다.

 쉽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부부간의 갈등이 있으면 자녀를 쥐 잡듯(?) 잡고 나중에 후회하고 미안해한 적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게 되고 적절한 대처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그런 일들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수면을 예로들면 어느 날 고민이 있어서 고민이 고민을 낳고 끝없는 걱정을 하다가 잠을 설친 경험은 흔히 있을 것이다.
 정신건강 문제가 이처럼 우리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관계되고 있다.
 정신질환자, 특정 정신과적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정신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정신건강은 관리가 필요하다.

 글을 쓰고 있는 필자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정신건강을 관리해야 할까? 그 해답으로는 정신건강센터가 있다.
 각 구·군마다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있고 북구에는 북구보건소 2층에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북구 주민들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육아 스트레스 등 사소해 보이지만 개인의 인생에서는 큰 문제이다.
 정신과적 문제가 심각해야만 오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정신도 신체와 마찬가지로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신건강 사업 1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북구에는 사업체가 많다.

 그래서 본 센터에서 사업체를 방문해서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하고 이벤트인 '스트레스 제로의 날'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스트레스 제로의 날'에는 딱지치기를 진행하고 있다.
 딱지가 작은 딱지부터 대형 딱지까지 4단계로 단계별로 뒤집는 행사를 하고 있다.
 4단계 이름도 재미있어서 많은 직장인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부하직원, 2단계는 직장상사, 3단계는 1인자, 마지막 4단계는 1인자보다 어려운 마누라(서방님)이다.
 마지막까지 미션을 완료하신 분에게 대형벽걸이 시계를 증정하는데 상반기에 100명이 도전해서 3명이 받아갔다.

 2016년 하반기에도 세종공업, 덕양산업, 한국몰드, 서연이화 등 4개의 기업에 '힐링 산업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리고 본 센터는 주민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힘들 때는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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