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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은 최근 발생했던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고등학생들은 지진을 느끼고 놀란 마음을 쉽사리 진정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일부 고등학교는 학생들을 조퇴 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울산시민들이 크게 불안해했다.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로 나와, 땅이 갈라지며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진 규모에 따라 위험도가 나뉘는데, 이번 지진은 문이 흔들리고 건물 벽에 금이 가는 정도였다. 정도가 더 심해지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진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집 안에 있을 때는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그고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책상 등의 공간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해야 한다.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하면 가급적 해안에서 높은 지역이나 먼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도 크다. 지진 발생 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를 잘 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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