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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FTA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교류와 인적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지역대학이 주한베트남 대사관으로부터 '유학생 지원기관'에 공식 지정됐다.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캠퍼스 도광헌 회의실에서 팜 흐우 찌 주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전권특명 대사와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으로 베트남 유학생의 국내 적응을 돕는 한편 유학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베트남 유학생 지원 기관'으로도 공식지정돼 현판식도 함께 가진다.
 양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적응력 강화사업 △만족도 제고사업 △취업역량 강화사업 추진 △세미나, 간담회 등의 공동개최 △간행물 발행과 상호 자문 등 폭넓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을 주선한 영산대 김현재 교수(베트남연구소장)는 "영산대의 이번 공식지원기관 선정에는 그동안 영산대가 베트남과의 교류를 위해 아끼지 않았던 10여 년간의 노력들이 숨어있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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