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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관 협력 쇼핑 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매출 특수를 누린 백화점과 전통시장 등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오는 29일부터 할인 대상과 폭을 확대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9월 29일∼10월 31일)로 다시 한 번 소비 심리 살리기에 나선다.

# 롯데百, 7억대 아파트·연금 4억원 1등 경품 증정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최고가 경품', 현대백화점은 '최대 할인'을 앞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분양가 7억원 규모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을 1등(1명)에게 경품으로 증정한다. 2등(2명)에게는 연금 3,000만원, 3등(30명)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고객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추첨은 다음달 27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10월 2일까지 '가을 여성 커리어 초특가전'에서 여성 재킷, 코트 등의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10월 4일부터 9일까지 '노스페이스' 패밀리 대전의 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가구(다우닝, 나뚜찌, 씰리침대), 주방(휘슬러), 홈패션(클푸, 세사, 소프라움, 알레르망), 준보석(골든듀) 등의 주요 브랜드에서는 웨딩 고객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마련한다.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퀸센스 냄비세트, 한국도자기 그릇세트, 포트메리온 디너세트을 각각 증정하는 등 세일 매 주말 사은 선물도 증정한다.

# 현대百, 최대 할인 앞세워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특가 상품전 100 아이템과 5대 기회전으로 고객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특가 상품전 100 아이템은 각 층별로 인기브랜드 상품 100개를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5대 기획전은 코오롱스포츠 대전, 라이프스타일 홈리빙대전, 텐디 균일가전, 골프용품&웨어 최대 80% 할인대전, 남녀 해외패션 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특별 기획전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 14개 전통시장도 다양한 할인·이벤트 마련
울산지역 14개 전통시장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참여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중구의 태화종합시장, 학성새벽시장, 중앙전통시장, 젊음의 거리, 태화십리대밭먹거리단지, 남구의 신정상가시장, 신정평화시장, 울산번개시장, 동구의 남목전통시장, 동울산종합시장, 대송농수산물시장, 월봉시장, 전하시장, 북구의 호계공설시장 등이다.
 참여 전통시장은 특가판매, 경품 게임행사, 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시장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 지역은 조선업 경기불황에 따른 골목상권 침체를 극복하고자 울산 동구지역 5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을 모은다. 울산동구 시장상인연합회가 내건 이번 행사의 타이틀은 '대왕암 전통시장 축제'다.
 전하시장은 29일부터 10월12일까지, 동울산종합시장은 10월18일, 대송농수산물시장은 30일부터 10월14일, 남목전통시장은 30일부터 10월19일, 월봉시장은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할인행사를 한다. 시장별로 경품 추첨 및 초청가수 공연행사도 마련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방문 인증사진 온라인 참여시 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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