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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으로 태화강과 떨어질수 없는 삶을 살아가면서도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정년퇴임후 태화강 둔치에서 운동을 하고 자주 찾으면서 태화강에게 받기만 한 것 같다. 
 시민으로써 소중히 아끼고 가꾸어야할 태화강이 훼손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고 인터넷상에서 울산시 태화강 카페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태화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최근 태화강 주변 샛강을 살펴보았다. 아직도 생활 오·페수가 샛강으로 흘러들어 악취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생활 오·페수가 유입된 샛강이 태화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면서 한편으로는 생태하천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태화강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민단체들의 계속적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시민활동 홍보관을 만들어 샛강 하천이 살아야 태화강 살아난다는 주제로 가정에서부터 기업체 시민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가정에서부터 유해물질인 생활 오·페수 방류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홍보관을 위해 자연보호 체험도 필요하다. 살아숨쉬는 태화강을 복원·보전하기 위해 울산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줄 안다. 태화강 주변 생태공원화 사업도 태화강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일환인 줄 안다. 이같은 울산시의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태화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태화강 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기 위해서는 시민활동 홍보관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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