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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 개최한 '제6회 부산MICE 콘텐츠개발 공모전' 시상식에서 제윤정 외 3명의 학생팀이 '부산국제공항건설 및 서비스산업전'이라는 제안으로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지역 MICE 업계(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Event)의 경쟁력 강화와 신진인재 발굴을 통한 MICE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영산대학 학생들이 대상을 비롯해 입선, 장려상 등을 휩쓸어 MICE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관광컨벤션학과는 30일 오후 벡스코 1전시장에서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이 공동 개최한 '제6회 부산MICE 콘텐츠개발 공모전' 시상식에서 제윤정 외 3명의 학생팀이 '부산국제공항건설 및 서비스산업전'이라는 제안으로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을 받은 영산대팀은 추가적으로 제출한 'Global Maker전시회'란 제안도 그 우수성이 인정돼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이사장상인 입선의 영예도 동시에 안았다. 동일한 팀이 대상을 받았음에도 우수한 행사 기획과 유치제안으로 다시 한번 시상식에 서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의 유미래 학생은 제안서에서 "공항사업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만 계산해도 약 2조 7,000억 원에 이르며 전시회를 통해 공항산업의 우리나라 역할 증대는 물론 공항산업의 핵심도시로서 부산이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지금껏 열린 적도 없고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기자재 관련 전시회 개최제안은 부산에서 개최 가능한 국제회의 및 전시로서 부산시의 MICE브랜드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동시에 그 파급효과가 상당한 전시아이템으로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부산국제AR증강현실 전시회'란 주제로 장려상도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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