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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물만 빨다 침뱉은 차은택의 입
12월 9일 오늘의 인물
2016년 12월 08일 (목) 19:20:33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국정 농단의 주역인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문화계 황태자'로 통한 차은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가 같은 급(級)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박근혜 공동정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차 씨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최 씨에게서 인물 추천을 요청받고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률 전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추천하니 임명됐다"고 밝혔다.

 또 "(내가) 문화창조 등과 관련해 최  씨에게 써준 내용 중 몇 부분이 대통령 연설문에 포함됐다"고 했다.
 최 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게 뭔가를 계속 지시했다. (김종 전묹문체부차관을) 수행비서쯤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옷 값과 가방 값 4500만 원 상당을 최 씨에게 받았다"고도 했다.
 이에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앞서 한 얘기가 사실이라면) 최 씨가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내 직책이 3번 정도 변경됐는데, 그때마다 최 씨가 얘기한 뒤 하루 이틀 후면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게서 같은 내용의 컨펌(확인)이 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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