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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부터 14일간 제26회 처용연극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처용연극페스티벌 연극 '남편을 빌려드립니다'의 한 장면.

10~24일 14일간 6개 극단 공연
소극장 예울·푸른가시서 마련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들의 축제가 열린다.
 (사)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이현철·이하 울산연극협회)는 오는 10일 '제26회 처용연극페스티벌'을 개막해 1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처용연극페스티벌은 울산지역 극단의 친선과 연극계 발전을 도모하고, 예술의 향취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매년 연말에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6개 극단(광대 외 5개 극단)이 참여한다. 무대는 소극장 예울과 소극장 푸른가시에서 마련한다.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소극장 푸른가시에서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위성신 작·이현철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
 극은 사랑에 대한 단편을 다섯가지의 테마로 나눠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작품이다.

 극단 광대(대표 김현정)는 작품 '귀여운 장난'(김수미 작·김현정 연출)을 13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 예울에서 공연한다.
 극은 철없는 엄마와 의젓한 딸에게 우연히 한 사내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극단 울산(대표 하다효지)이 현 시대의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엄마'(현부경,조중윤 작·김재경 연출)로 소극장 예울 무대에 오른다.

 극단 무(대표 전명수)는 17일 오후 5시 병원에서 일어나는 여러 소동을 담은 '굿닥터'(닐 사이먼 작· 노광후 연출)를 선보인다.

 극단 물의진화(대표 김영희)는 22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 예울에서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한 가정의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강병현 작· 이청언 연출)를 공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극단 하얀코끼리(대표 이명진)의 가정식 백반을 맛있게 먹는 법(김숙종 작· 이명진 연출)이 24일 오후 5시 소극장 예울 무대에 오른다.
 극은 한 만화가와 영업의 달인 이과장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전석 만원. 문의 052-266-7081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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