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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모비스의'기둥' 양동근이 두 달여 만에 부상을 털고 코트로 복귀한다.
 모비스는 5일 양동근이 7일 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선두 서울 삼성과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012-2013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휩쓸었던 모비스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 '모비스 왕조' 재건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모비스는 팀플레이를 조율하는 양동근이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해 10월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왼쪽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부상 이후 개막 4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고, 현재 5할 승률에 못 미치는 12승 13패로 5위에 올라있다.
 양동근은 부상 후에도 벤치에 나와 경기를 보며 감을 유지했고, 2주 전부터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복귀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6강 경쟁에 나설 태세다.
 한편 모비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은 국가대표 출신 이종현도 오른발 피로골절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다.
 모비스 관계자는 "이종현은 이번 달 말쯤 출전 가능할 것이다"면서 "진료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겠지만, 투입을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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