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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미래 먹거리산업 창출과 게놈 기반 맞춤형 의료서비스 상품화, 마케팅 전략 발굴 등 울산의 유망기술을 도출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울산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이 본격 착수했다.
 마스터플랜은 지역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내부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지역의 바이오메디컬의 미래주도형사업을 선정해 중점 육성하기 위해선데, 울산시는 19일 울산과학기술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발전연구원, 유니스트, 울산대, 울산대병원, 춘해대, 고려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용역은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바이오메디컬산업에 대한 환경분석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연구지형 탐색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의 비전 및 목표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발전방안 수립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중점 육성분야 선정 등이 골자다.
 울산시 측은 이번 용역은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울산과 국내외 산업수준 및 기술, 정책 동향 등을 파악해 울산지역의 우수 역량 바이오메디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2월 지역의 바이오메디컬산업의 비전 및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5대 분야를 발표한 바 있다.
 게놈 기반 진단과 치료기술, 메디컬 영상기술, 3D 재생프린팅 기술, 스마트메디컬, 난치병 신약 분야 등 지식산업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으로, 게놈·생명·의료정보와 ICT분석기술, 진단장비(의료, 바이오, 로봇, 소재), 암, 노화치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바이오메디컬산업 환경분석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기술동향, 시장동향, 사회경제동향, 국내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육성 정책 등에 대한 분석이다.
 연구지형 탐색은 지역의 바이오메디컬산업 현황, 지역기반의 바이오메디컬 (기초)연구 역량분석, 지역 바이오메디컬의 미래기술 전망 등을 위한 주요 기초연구분야 도출이다.


 비전 및 목표는 지역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장기 비전 및 수립과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특성화 분야 선정을 위해서다. 
 바이오메디컬 발전방안 수립은 지역의 바이오메디컬 핵심 전략산업,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분야별 육성방안, 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방안, 게놈 기반 맞춤형 의료서비스 상품화 및 마케팅 전략 발굴 등이 내용이다.
 중점 육성분야 선정은 지역 바이오메디컬 미래주도형 중점육성분야 발굴, 지역 특화 중점 육성분야 선정, 지역 특화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선정해 단계별로 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타 지역과 대비해 높은 성과를 보이는 분야와 특허 및 R&D 연구기반 미래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는 분야를 전략적 육성분야로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장수래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울산지역 특성화 과제 및 유망기술을 선별·도출해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도출된 과제 및 유망기술별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연차별,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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